지난번에 올린 네부캠 베이직 과정 후기에 이어
이번에는 네부캠 챌린지 과정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드디어 4주간의 챌린지 과정이 막을 내렸다.
4주 동안 정말 정말 정말 힘들기도 했지만 많이 배웠고
스스로 성장한 것 같아서 꼬옥 회고를 남기고 싶었다.
이번 챌린지 후기는
챌린지 입과 전 생각, 진행 중간중간 느낀 점, 끝난 후 마음 깊이 남는 것 등으로
나눠서 작성해 보겠다.
📌 챌린지 입과 전
챌린지 입과 전부터 챌린지 과정은 진짜 진짜 힘들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겁을 잔뜩 먹고 챌린지를 시작했다.
전공자이고 Swift의 경험도 어느 정도 있었지만
학교를 졸업한지도 시간이 얼추 지났고 CS적인 지식은
단어 몇개만 기억나고 거의 잊어버린 정도였다. ..
부스트캠프 페이지에서 나와있듯이 챌린지 과정은 CS지식을 학습하는 게
주를 이루는 과정이라 사실 더 긴장됐다.
하지만 제대로 된 개발자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네이버부스트캠프에 참여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CS 학습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해
부딪혀보자 !! 라고 다짐하며 챌린지 과정에 임했던 것 같다.
📌 챌린지 과정 진행 중
개구리를 더 잘 이해하려면 개구리 해부보다는 개구리와 똑같다고 부를 수 있을
개구리를 직접 만들어보라는 내용입니다.
박성철, 강대명, 공용준, 김정, 박미정, 박종천, 이동욱(네피림), 이동욱(향로), 장동수, ⌜개발자 원칙⌟ , 2022, p.129
개발자 원칙 책을 읽으면서 챌린지 과정을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적절한 문장을 발견해 기재해 본다.
챌린지 과정은 4주간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CS 내용들을
개구리 해부가 아닌 직접 개구리를 만드는 방식으로 학습이 진행되었다.
매 미션을 맞이하고 진행하는 과정이
정말 딱 그림과 같이 반복됐다.
미션이 공개되면 '이게 무슨 소리야?' 하며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또 구현하면서 내 한계에 부딪힌 것 같아 속상해 눈물이 찔끔 나다가도
'그래도 뭐 어쩌겠어 해봐야지' 라는 생각에 다시 미션을 진행하고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며 매일매일 버티며 미션을 제출했다.
CS 지식들을 직접 구현을 통해 학습하니까
왜 개구리를 직접 만들라고 하는지 이해가 됐다.
처음 미션을 진행할 때에는 학습보다는 구현에 급급했는데
점차 과정이 진행되면서 구현보다 남는 건 학습이라는 것을 깨달아 학습 후 설계 · 구현에 들어갔다.
학습 후 그 학습 내용을 토대로 설계하고 개구리 개발을 들어가니
진짜 원리도 이해가 더 잘되고 기억에 더 잘 남는 것 같았다.
또한 학습 정리를 통해 나만의 언어로 정리해 놓은 노트를
주말에 확인하면서 보충하기도 하고 학습 내용을 복습하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료 캠퍼들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
매 미션마다 동료 캠퍼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을 통해 놓쳤던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고
다른 캠퍼들의 코드를 보면서 정말 정말 많이 배웠다.
그리고 캠퍼분들이 동기부여가 되어
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음 미션은 더 제대로 제출해야지, 더 꼼꼼하게 학습정리 해야지
다짐하며 매 미션마다 조금씩 더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다.
📌 챌린지를 끝난 지금
4주간 끝까지 버틴 결과
챌린지를 무사히 수료할 수 있었다.
사실 중간중간 너무 힘들어하며 다른 캠퍼분들과 비교하기도 하면서
스스로를 갉아먹은 적도 몇 번 있었다.
'아 그냥 포기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몇 초 스친 적이 있지만
어차피 내일은 또 새로운 미션이 열릴거고,
이 감정은 지나가고 결국 버틴 결과만 남을거다. 라는 생각에 그냥 과정을 이어 진행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버티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약간 오글거리지만 날 죽이지 못한 것은 날 더 성장하게 만든다라는 문장을 새기며 버텨냈다.
챌린지 과정을 이겨냈으니 이 4주는 날 더 성장하게 도와준 게 아닐까 🤨
챌린지 1주차 회고를 다시 돌아보면 나는 다시 돌아오고 싶지 않을 4주를 보낼 수 있도록
몰입해 보자고 다짐했고 수료한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정말 다시 챌린지를 해봐라 하면 못할 정도로 몰입해서 과정에 임했던 것 같다.
📌 챌린지 과정을 통해 배운 점
• 근거 있는 코드를 작성하자
매 미션을 진행하면서 동료 캠퍼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들이 반복되었는데
그 과정 속에서 배운 점은 근거 있는 코드를 작성하자 이다.
기존에 나는 코드를 작성할 때 어떠한 기능이 필요하구나 생각이 들면
그냥 슥- 가져다 쓰는 식으로 구현한 적이 많았는데
다른 캠퍼분들은 해당 기능을 충분히 숙지하고
왜 이걸 사용해야 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 정도로 코드를 구현하셨다.
(ex. 왜 싱글톤을 사용하셨나요? 왜 Class로 구현하셨나요? 등 ...)
캠퍼분들을 보며 많이 깨닫고 앞으로는 내 코드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충분히 근거 있는 코드를 작성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과정 속에서 공식 문서를 읽고 기능을 이해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었다.
•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과거의 자신과 비교하자
해당 문장도 개발자 원칙 책을 읽으며 나온 내용이다.
나를 지키고 분연히 일어나고 성장하려면 자존심을 키워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자존감을 키워서 과거의 자신과 비교해야 합니다.
박성철, 강대명, 공용준, 김정, 박미정, 박종천, 이동욱(네피림), 이동욱(향로), 장동수, ⌜개발자 원칙⌟ , 2022, p.132
동료 캠퍼분들께 배운 점도 정말 많고 고마운 점이 정말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그동안의 개발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난 뭘 한 걸까 하며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챌린지 과정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내 위치를 깨닫기 위해 온 과정이 아니지 않나?' 라고
생각하며 다른 캠퍼분들께 많은 걸 배울 수 있다는 걸 오히려 감사하고
나도 많이 익히고 후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하자에 집중했던 것 같다.
챌린지 과정을 통해 남들과의 비교가 아닌 과거의 나와 비교하는 방법을 배우고
과거의 나보다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Swift 문법적인 내용, 설계의 중요성, 학습한 내용을 나만의 언어로 꼼꼼하게 정리하는 노하우 등
사소한 것들도 많이 배웠고 앞으로 쭈욱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만약 네이버부스트캠프 챌린지 과정을 준비하는 입장 혹은 챌린지를 곧 맞이하는 입장에서
해당 글을 읽고 있다면
-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의 성장에 집중하기
- 챌린지에 입과했을때 자신의 목표를 되새기기
를 상기시키며 후회 없을 챌린지 4주를 보내길 응원해주고 싶다.
챌린지 과정 속에서 많이 배우고 남길 수 있었던 것은
동료 캠퍼분들과 운영진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여러 번 언급했듯이
동료 캠퍼분들 덕분에 챌린지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모든 캠퍼들이 4주간의 챌린지 과정을 몰입해서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숨겨진 운영진분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챌린지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고,
캠퍼들이 챌린지 과정에만 몰입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신
마스터, 운영진분들께 정말 큰 감사를 표하고 싶다. ❤️
+
후기를 작성하는 도중에 멤버십 과정 발표가 났다.
챌린지 4주간 많이 배웠고 성장했으니 멤버십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스스로의 성장에 집중하자 ! 라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도 멤버십 입과 등록 안내 메일을 받았다.
챌린지에서 깨달은 걸 소중히 가지고
멤버십 과정 또한 제대로 된 개발자로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후회 없이 임할 것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약 14주 후에 멤버십 후기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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